초복이라 그런지 몸도 지치고 괜히 든든한 보양식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저녁 무렵, 옆집 형수님이 아내를 통해 함께 저녁을 먹자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가끔 함께 가는 곳인데,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용인시 모현면 매산리에 있는 '미운오리'로 향했습니다.이 집은 오리전골로 유명한 곳입니다.자리에 앉자마자 보기만 해도 푸짐한 오리전골이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오리고기에 감자와 버섯, 각종 채소가 듬뿍 들어 있고, 얼큰하면서도 깊은 국물 향이 식욕을 제대로 자극합니다.특히 잘 익은 오리고기를 부추와 함께 절인 깻잎에 싸서 한입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정말 좋습니다.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어느 정도 고기를 먹고 나면 기다리던 두 번째 즐거움이 시작됩니다.진한 국물에 우동사리를 살짝 익혀 먹..